성인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 속 출간! 마음속 어린이가 울고 웃으며 반응하는 동시집 “괜찮아, 다 괜찮아. 숨지 않아도 괜찮아.” 어디론가 숨고 싶은 마음을 쥐구멍이라고 부르자! 아주 작은 쥐구멍 속 세상 모든 이야기 마음속 어린이가 울고 웃는 이창숙 동시 〈쥐구멍〉 아이들에게 읽히려고 집어 들었다가 손에서 내려놓지 못하고 끝까지 읽는 책이 있습니다. 바로 이창숙 시인의 시집이 그러합니다. 분명 어린이의 목소리와 시선이 담긴 ‘동시’임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읽는 순간 성인인 내가 아닌 마음속 어린이가 응답하게 됩니다. 수많은 독자들이 표제작 ‘쥐구멍’을 먼저 읽고 보인 반응이지요. 이는 문학으로만 가능한 시공 초월의 경험입니다. 독자가 몇 살이든, 시를 읽는 곳이 어떤 공간이든, 현재의 상황이 어떠하든 상관없이 동시를 읽으며 우리 안의 어린이가 울고 웃습니다. 감동받고 공감하며 위로받고 내적으로 한 뼘씩 더 성장하는 것이지요. 이렇게 과거의 어린이와 현재의 어린이 모두에게 큰 울림을 주는 동시를 모아 ‘쥐구멍’이 출간되었습니다. 시인은 부끄러워 어디론가 숨고 싶은 마음에 공감해 주는 동시에, “괜찮아, 다 괜찮아. 숨지 않아도 괜찮아,”라고 덧붙여 말해줍니다. 이는 비단 사람에게만이 아닙니다. 길가의 지렁이, 산책로에서 만난 오소리, 저수지에 출몰한 멧돼지 가족 등 자연에서 만나는 모든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위안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이창숙 시인의 그 메시지를 지금 펼쳐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