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지리교육 연구 팀이 ‘공간적 사고 발달을 통한 지능 개발’이라는 주제로 연구한 결과를 담은 책이다. 서울대학교 지리교육 연구 팀은 이론적 배경과 실제 아동 인지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좌표, 위치 인식, 상징화, 방향 정위 등 몇 가지 영역을 설정하였다. 이 영역에 근거하여 전체와 부분의 관계 이해하기, 같은 규칙 발견하기, 사물의 길이 비교하기, 미로 찾기 등의 활동을 3단계 난이도로 나누어 구성함으로써 한층 다채로운 상황과 문제 속에서 공간적 사고력을 경험할 수 있게 하였다. <오싹오싹 동굴 탐험>에서는 우연히 동굴에 들어가게 된 주인공의 모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상상 속에서나 만날 법한 동물과 맞닥뜨리기도 하고, 동굴 곳곳을 여행하며 주인공이 되어 다양한 문제들을 직접 해결해 가는 기분에 빠져들게 된다. 상상하고 공감하며 집중해서 공간적 사고력을 발휘하다 보면 맥락을 더 잘 이해하고 더 오래 기억하는 효과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