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청소년 독자들이 수업 현장 속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생동감 있게 쓴 독특한 형식의 ‘10대 맞춤 세계문학 교양서’이다. 각 시대를 대표하는 18명의 세계적인 문학가들이 후대에 남긴 작품을 통해 그들이 말하고자 했던 핵심 주제들을 생생하게 강의한다. 그리스 비극의 완성자 《오이디푸스 왕》의 소포클레스와 불멸의 고전 《신곡》의 단테는 물론, 《노인과 바다》로 1953년 퓰리처상과 1954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헤밍웨이, 아시아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이라는 타이틀에 빛나는 타고르까지 동서양의 다양한 문학가들의 삶과 명작들을 재조명했다. 문학가들로부터 직접 수업을 듣는 소설 같은 구성이지만, 그들이 전하는 작품만큼은 무엇보다 사실적이며 깊은 여운과 깨달음을 전해준다. 고전 공부가 필수인 지금,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단 한 권의 지침서이다.